2025 농번기 마을공동육아 지원사업
농촌 부모의 일손 걱정을 덜어주는 육아 공동체
1. 제도 개요
농번기에는 농촌 지역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영유아·초등 자녀의 돌봄 공백이다.
이에 따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마을 단위로 공동육아시설을 조성하거나, 일시돌봄 인력을 지원하는
「농번기 마을공동육아 지원사업」을 추진 중이다.
이 사업은 농촌 삶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, 농업인 가족의 일·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
2020년대 초부터 시범 운영됐으며,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.
2. 운영 목적
- 농촌 인구 고령화·출산율 저하 대응
- 영세 농가의 육아 부담 완화
-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
- 공동체 기반의 지역 돌봄 문화 활성화
3. 지원 대상
구분자격 요건
| 부모 | 농촌 거주 중이며, 영농에 종사하는 보호자 (부부 모두 가능) |
| 자녀 | 만 1세~초등 3학년 이하 자녀 |
| 지역 | 해당 지자체에서 본 사업을 시행 중인 읍·면 지역 주민 |
※ 맞벌이·조손가정·다문화가정 등 우선순위 배정
4. 지원 내용
항목세부 내용
| 공동육아돌봄교실 | 마을회관, 농협센터 등 유휴공간 활용한 임시 보육 공간 운영 |
| 돌봄인력 파견 | 전담 육아활동가 또는 지역아동센터 교사 파견 |
| 급식 및 간식 | 주 5일 간식 및 점심 제공 (무상) |
| 차량지원 | 이동이 불편한 가정 아동 대상 통학 차량 운영 |
| 프로그램 운영 | 자연체험, 농업놀이, 독서·미술 교육 등 돌봄+놀이 병행 |
5. 운영 기간 및 시간
- 기간: 지역별 농번기(주로 4~11월 중 약 4개월)
- 시간: 오전 8시 ~ 오후 6시 내외 (탄력 운영 가능)
6. 지역별 운영 사례
📍 전남 곡성군
-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'마을어린이학교' 운영
- 농업인 자녀 1인당 하루 2,000원 이하의 실비 부담
- 주 1회 전문강사 체험수업 병행
📍 경북 상주시
- 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내 공동육아실 설치
- 교사 2인 상주, 차량 순환 운행
- 이웃농가 아이들 간 공동돌봄 문화 조성
📍 충남 홍성군
- 농협 회관을 개조한 '돌봄놀이터' 모델 운영
- 학부모 참여형 운영위원회 구성
7. 신청 방법
- 거주지 읍·면 주민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 방문
- 신청서 및 농업 종사 증빙서류 제출 (농지원부, 농협거래내역 등)
- 지역 마을회·운영위 심사 후 선발
- 이용 승인 및 주간 프로그램 배정
※ 일부 지역은 읍면 홈페이지 또는 지자체 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 가능
8. 유의사항
- 돌봄 공간 및 인원은 제한되어 조기 마감될 수 있음
- 아동 1인당 주당 이용일수 제한이 있을 수 있음 (예: 주 3회 이상)
- 일부 지역은 소액 실비(예: 간식비, 교재비 등)를 보호자가 부담
- 아동 보호를 위한 보험 가입 및 응급연계 체계 필수
9. 마무리
2025년 농번기 마을공동육아 지원사업은
단순한 보육지원이 아닌, 농촌에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동체 기반 정책이다.
농사와 육아를 함께 짊어진 부모에게, 이 사업은 작지만 큰 숨통이 될 수 있다.